한국과학영재학교 (한과영, KSA) 분위기, 진학률, 학교수준 알려준다

-> 한국과학영재학교 가면 카이스트 무조건 가요?
한과영 가면 꼴찌해도 카이스트 무조건 가나요? 가고 싶은 과에?
답변1 : 대부분 가긴하는데 니가 KSA가는거랑은 별개의문제
답변2 :  매년 못가는놈 나와

-> 진학률 : 20% 가량 서울대, 60%쯤 카이스트. 카이스트 부설이라 카이스트 가기 쉽다. 의대는 아예 못감. 의대 가면 졸업을 안시켜줌. 눈에 띄는 국가대표 실적이 없고, 의대-서울대 선호에 선호도가 점점 떨어지는 중

-> 한국과학영재학교가 그렇게 대단한 곳이냐?
내 친구중에 거기 합격한 새x 있는데 거기가 공부 x도안해도 카이스트 그냥 가는 곳이라면서; 
그새x가 모르는 삼각함수 문제도 내가 풀었는데 지금 영어때문에 카이스트는 커녕 인서울도 못하게 생김 시x ㅋㅋ 존x 불공평하네 
아 나도 영재고 준비할걸 존나후회된다
답변1 : 한과영 그냥 가는거 아니다 진짜 수학,과학적으로 재능있는애들이 가는거다
답변2 : 금머갈도 3차에서 떨어지는게 한과영 대전영재고

->  한과영 천재 많다는 프레임 이해 안 됨
가끔 물2갤, 수갤 들어가보면 어디서 주워들은 애들이 한과영은 천재가 많다며 경곽도 후려치던데 씹 1도 이해 안 됨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 학원 모고나 지 수준 보고 또는 극히 드물게 근처 지역으로 가는 거고
나 때만 해도 
설곽>>경곽>한과영>>대전>=대구>세과영>=인과영>>광곽
이었는데 물론 한과영은 똘끼 있는 넘 뽑는다고 해서 약간 다르게 느껴지긴 해도 성적 따라서 지원하는 경향 자체는 기본적인 틀인데 솔직히 말해서 내 말이 맞지 않냐??
(물론 한과영도 매우 좋은 학교임 난 전국에서 한 세 번째로 실력 좋은 학교라 봄)

-> ㅈㄹㄴ 서울>>경기>>한과 영>대전>나머지가 팩트다
당장 올림피아드 보면 수학 물리 설곽이 다 먹으니까 말할 것도 없고, 경기는 최상위권이 정도 되야 설곽 상위권에 비빌만 하고, 나머지는 더 아래. 올림피아드는 사교육의 산실이니까 개소리라고? 그럼 생각해봐라. 아는게 없는데 성과를 어떻게 내고, 연구는 어떻게 하냐?

-> 학원 성적이 입시의 전부는 아니지. 한과영이 2차에서 요구하는 역량이나 자질이 다른 영재학교들이랑 달라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건 인정한다. 그래도 내가 본 경우에는 모고 1등하던 놈도 소신지원 한다고 한과영 썼다가 떨어지고 한 15등 하는 놈이 설곽 붙고 그러기도 해서 당장 갖추고 있는 실력보다도 학생 자질이나 기본적인 머리를 가장 많이 보는 학교라고 생각한다. 당장 문제 몆개 더 잘 푼다고 붙여주는 학교가 아니라 그냥 타고난 애들을 뽑는 학교임. 물론 설곽 경곽 이런데도 ㅈㄴ 좋은 학교인건 맞는데 그러면 나라에서 미쳤다고 설곽 경곽에는 예산 짜게 주고 한과영에만 몆백억씩 붓겠냐? ㅋㅋㅋㅋㅋ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보고 국가 단위에서 크게 투자하는 학교니까 관리 하는거지. 그래도 서경한 미만잡은 맞음

-> 아이 친구가 한과영 다니는데요
초3학년까지 학교 공부 못했어요 그때까진 뭐 초등ㅈ이니 공부랄것도 없죠 수학시험에서 70점도 받던 아이
그엄마가 심각하게 어쩌냐고 할정도였어요
다른학생들 거의 90이상 받는 초등저학년이니까요
근데 초3때까지 수학관련 책만 읽더라근요
어렵고 초등생이 읽기버거운책들
수학자 자서전도ㅈ읽구요
초4부터 수과학 성적이 쑥 올라가더니 아이가 혼자 미친듯이 수학을 풀더래요
혼자독학으로 초등때 중등과정 개념문제풀이 다하고 그엄마는 문제집만 사줬구요
초5부터 담임샘들이 영재원 추천하고 대학영재원 들어가더니만 중등때 수과학을 고등까지 혼자 선행해서 끝내는거 보고는 놀랐어요
영과고 목표로 중2때 학원보내던데 아주 미친듯이 공부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수학문제푸는게 너무 좋아 잠을 안자 걱정할 정도
결국 한과영 입학 하더라구요
저런아이가 영재구나 했네요
근데 글씨는 못알아볼 정도로 지렁이 글씨에
작문이나 글짓기 완전 초등저학년 수준
이과 천재는 저렇구나 했습니다

-> 우리아이 친구중에 영재고 간 아이는 진짜 천재인지 학원 안다니고 한과영 다녀요 혼자 수과학 공부하고 진짜 학원은 화상영어 한개뿐
혼자 수학논문 읽고 수학자 자서전 읽고 혼자 실험하던 아이

-> 무슨 부산 끄트머리에 있는 영재고가 훌륭하네 마네 자랑할만하네 하는지 웃겨서 진짜 내가아는 한과영합격생 중학교등수 100등도 넘었고 교과에 d c도 있는데 합격해서 진짜 저 영재고 뭐야? 했음 그렇다고 수,과학 잘하냐 ? 아니 kmo 무상 물화생지 올림 무상 그냥 일반고에서 최상위 내신관리 자신없어 지원하는 아이들 많음 (그 엄마가 한 얘기)
아이학교에 영재고 자퇴하고 일반고오면 전교권 하는줄알고 전학온 아이있는데 전교50등 안에도 못들어옴 이게 현실
진짜 공부잘하는 수도권학생들 부산 끄트머리 학교안가요
그게 영재고여도,,,,걔들 카이스트갔다가 절반은 의대재수 해요

-> 제가 살면서 본 진짜 '천재구나!!' 했던 아이가 떨어져서 충격 받은 학교가 한과영입니다....;; 동네 보습학원 하나 등록만 해놓고 미친듯이 노는 아이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 천재(영재 아님)에 지나가는 적성검사 지능검사에도 학교로 항상 연락 오는 아이인데..;; 교직 오래 계신 선생님들도 이런 애 처음 본다 한 아이고 영재고 떨어지고 놀던대로 놀다가 서울대 공대 갔어요. 

-> 다른 영고 과고랑은 다르게 한과영은 좀 다르죠. 정말 선행 안 했어도 영재성 있는 애들 기막히게 뽑아가더라고요.
학교에서 애들 수준과 안 맞아 힘들어하고 왕따 수준이던 아이들도 가서 비슷한 친구들 많으니 급 성격도 밝아지고 좋아져요.
정말 좋은 선택한거에요

-> 조카뻘 아이가 한과영 나왔어요. 중학교때도 공부 골고루 잘 하지 않았어요.
수학제외하고 관심이 전~혀 없었으니까 시험공부와는 별개였어요.
오로지 관심사는 수학경시였고 온갖 경시는 혼자 찾아가서 다 시험본 타고난 영재성이 있었죠.
한과영은 그런 아이들을 뽑는거 같더군요.

-> 다들 아시다시피 한과영의 자유도는 영재고중에서도 최상위임
공부안하는건 딱히 터치안하지만 하고싶은 공부가 있으면 다 밀어준다고 할 정도임
어떤 학생이 어느날 로켓을 쏘고 싶어했음
우리가 하는 허접한 수준에 물로켓이 아니라 다 직접 부품 만들고 조립하고 화학약품 구해서 만들었다함
다 만들고 나서 운동장에서 로켓을 빵 쐈어요 쐈는데
이게 파악 올라갔다가 파악 내려가야 하는데 옆에 있는 건물로 꼬라박습니다
유리창 괄가ㅓ락갈 갈리고 거기있는 선생님들 깜짝 놀라셨음
여기서 보통은 쌤한테 불려나가고 ㅈㄴ 혼나고 그렇겠지?
당연히 그 학생은 교장쌤한테 불려나감
그랬더니 하시는 소리가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을 더 보안해봐라"
문제점을 파악하고 팁과 솔루션을 제시해주신거지
한과영 교장이 로켓이랑 관련된 사람일거임. 나로호 우주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정윤 과학기술부 국장(후일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 교장이다.)
ㄹㅇ 한과영은 다른듯